본문 바로가기

건강한 하루, 정돈된 삶/건강 관리기록

허리디스크 극복을 위한 다이어트, 12kg 감량 성공 루틴

반응형

안녕하세요. 오늘 포스팅의 주제는 바로 허리디스크로 고생한 저의 다이어트 성공기입니다. 

육아맘인 제가 임신, 출산, 육아로 급격히 불어버린 몸무게를 그간 빼지 못하다가 다이어트를 결심하고 실행하게 된 데에는 계기가 있었습니다. 지난 7월, 허리디스크 찢어짐으로 인해 극한의 고통을 체험했고, 더이상 아프지 않고 건강해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성공을 위해선 확실한 동기부여와 꾸준함 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꾸준하게 노력한 결과 2022년 5월 대비 12월 현재 저는 12kg 감량에 성공했습니다. ^^

 

 

서른여섯이 되어 인생의 여러 가지 변화를 맞이하고 있는 여섯살아이 엄마, 웰디거인데요~~

임신, 출산 전까지는 보통체격에 속하던 저는 뚱뚱하지도, 그렇다고 마르지도 않았던 평범한 모습이었습니다. 

임신을 하면서 16kg정도 살이 쪘었고 출산후 원래의 몸으로 돌아오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점점 평상시의 몸무게가 상향조정 되더니, 키 160에 몸무게 57~58kg를 웃도는 체격이 저의 표준이 되고 말았습니다. 

저의 피부톤은 밝은옷과 잘 어울리지만, 몸에 맞추어 옷을 입다보니 늘 검정색 옷이 주가 되더라구요. 

아래 사진은 2022년 5월 64kg의 제 모습입니다. 

아이가 세살무렵, 큰맘을 먹고 1:1 개인PT를 3개월간 받았습니다. 그때 9kg 감량에 성공해서 제 몸무게 앞자리 수가 "4"로 바뀌는 쾌거를 이루어냈답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코로나팬데믹이 시작되었고 아이와 함께 꼼짝없이 집에만 있다보니 간식거리를 온종일 입에 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때 급격히 살이 찌더니 PT시작 전보다 훨씬 더 찌고 말았어요.

이후 코로나가 보편화되면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늦은밤 야식을 먹는 습관, 시험준비로 인해 오랜시간 앉아만 있던 라이프스타일등을 바꾸기가 어려웠습니다. 

 

악순환을 제대로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을때,
저는 갑작스런 허리디스크찢어짐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2022년 7월 3일, 생생하게 기억는 그날 아침의 장면. 씻다가 갑자기 두두둑하더니 움직일 수 없어 119에 실려가 꼼짝도 못한채 누워만 있었던 저 였어요. 조금만 움직여도 느껴지는 고통은 정말 절망적이었고,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무력감에 우울감이 너무 심해 매일 울었던 저였어요. 아이에게도 너무 미안했고 가족들을 볼 면목도 없었습니다. 

 

퇴원후에도 약 2달간은 거의 누워있었고, 매일 20~30분정도 아파트 산책로 걷기를 하며 아픈 허리를 달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살을 빼려면 식단부터 조절해야 하지만 그때는 스트레스때문이었는지 식욕이 또 절제가 안되어 한번씩 폭식을 했더랬습니다. 조금씩 허리가 회복되어지면서 운동을 시작했어요.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하기 시작하니 초반에는 피곤함도 많이 느껴지고 허리에 무리가 갈까봐 집에와서 운동한 시간의 두배만큼은 누워있었어요. 

 

몸이 점차 적응을 하게 되면서 식단도 병행하게 되었습니다. 

다이어트 식단에 대해서는 이후 포스팅을 더 하도록 할게요! ^^

 

그래서 이제 정착이 완료된 저의 운동루틴은

 

1. 일어나면 우선 따뜻한 물 500ml를 마신다. 

2. 아이의 유치원 등원(오전8시20분) 차량시간에 맞추어 나갈때는

   바로 헬스장에 갈 수 있도록 운동복을 입고, 운동가방을 챙겨나간다. 이 때 공복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3. 등원시킨 후, 바로 헬스장으로 간다. 

4. 유산소 운동 :  런닝머신 3km 빠르게 걷기. (시간을 리밋으로 하는게 아니라, 거리를 목표로 했습니다.)

    근력 운동 : 힙 업덕션(Hip Abduction) 무릎 세워 20회 * 5세트 / 무릎 피고 20회 * 5세트

                       아령들기 - 어깨, 팔, 전완근, 뒤쪽팔뚝 (용어를 잘 모르겠음) 20회 *3세트

 

이렇게 하면 약 1시간정도가 소요됩니다. 

집에와서 씻고 식단으로 아침 겸 점심을 먹습니다.  식단에 관한 포스팅을 다시 올리겠습니다만

거의 닭가슴살과 구운토마토, 고구마를 한끼로 먹었어요! 가끔 질릴때는 오트밀로 포리지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2022년 5월 저의 몸무게는 64kg이었는데요, 7월 디스크가 손상되었고, 9월부터 운동을 했는데

12월 현재 저의 몸무게는 52kg이 되었습니다. 올해12월 말까지 저의 목표는 50kg이구요.

이후로는 47kg까지 감량후 유지해나가려고 합니다. ^^

저보다 날씬하신 분들 세상에 훠얼씬 많지만 허리디스크를 운동으로 극복하며 몸을 가볍게 하기 위해 감량을 많이 해온 저 자신에게 잘하고 있다고 박수를 보내고 싶어요! 

 

살이 빠지고 허리가 좋아지니, 이번달 부터는 수영도 배우기 시작했어요!

수영이 코어운동에 좋다고 해서 허리 근력을 강화하려는 목적이 있어 실행하고 있답니다.^^

허리가 우리 몸의 중심이고 생활하는데 정말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을, 저는 아프고 나서야 알았어요!

 

이 글을 보신는 분들도 허리관리 잘하셔서 건강하셨으면 좋겠고 

이미 허리가 안좋으신 분들은 우선 다이어트로 체중을 줄이신 후에 운동으로 근력을 키우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운동과 식단에 관련된 포스팅도 기대해주세요!

 

저의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___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