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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 곳 (공연, 체험)

아바타2 : 물의길 CGV 리클라이너 관람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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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편의 주인공 같았던 로아크 포스터

'아바타2 물의길' 을 보고왔어요. 개봉6일차에 벌써 누적관객수가 300만명에 가까울 정도로 그 인기가 대단한데요~!

2009년에 개봉했던 1편은 아직까지도 전세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파급력이 상당했는데 후속작이 드디어 13년만에 개봉을 했어요. 그런데 러닝타임이 190분으로 3시간이 넘습니다! ㅎㅎ 세시간이 넘는 영화라니..

생생한 영상미의 3D와 편하게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영화관의 2D중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허리디스크가 있는 제가 오랜시간 영화를 보려니 누워서 볼 수 있는 리클라이너영화관을 찾게 되었어요.  

아! 제가 살고 있는 김해 지역에는 딱 한군데 CGV율하점에 리클라이너 영화관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 곳에선 3D로는 아바타가 열리지 않아서 저는 선택을 해야만 했답니다. 또르르 ... 

Best는 리클라이너영화관에서 3D버전 아바타를 보며 아름다운 영상미를 흠뻑 느끼는 것이겠죠? !!

 

※중간에 끊을 수 없을 정도로 영상미가 뛰어나니, 화장실은 꼭 !!!!! 시작전 미리미리 다녀오시기를 당부드려요 ^^

 

아바타 : 물의길 줄거리를 간단히 요약하면,

 아바타2는 판도라 행성에서 나비족으로써 네이티리와 가족을 꾸려 살고 있는 제이크 설리(전직 해병대 출신), 그리고 그들의 아들과 딸 [네테이얌, 로아크, 투크, 키리].
 하늘의 사람들(인간)에 의한 침략과 나비족의 방어로 평화로운 나날들과 불안함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한편 인간들은 자원수급을 위해서가 아닌 지구의 대체재로써 판도라 행성을 아예 차지할 목적을 가지고 침략을 본격화 하게 되는데요. 
1편에서 죽었던 쿼리치 대령과 그의 부하들을 나비족으로 부활시켜 행성에 침투시키고, 아이들과 가정을 지키고 싶었던 제이크는 물의 도시로 안식처를 옮기게 되며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져요. 

이후 이들이 어떻게 되었을지는 영화를 통해 확인해보세요^^

 

감상평을 남기자면

 

 

1. 영상미 : 아바타! I SEE YOU Finally !

영화는 정말 보는 재미가 있었고 2D 였는데도 환상적이었어요! 특히 나비족이 거주하던 숲에서 떠나 물의 도시로 갔을때 정말 그 아름답고 웅장한 비쥬얼에 압도 되었어요. 제가 요즘 수영을 배우기 시작해서인지 더 몰입이 되고 바닷속 풍경도 너무 그려지고, 저도 그 속에 들어가고 싶더라구요. CG가 맞나 싶을 정도의 디테일과 거기에 더해져 실제보다 더 몽환적이고 환상적으로 느껴지는 분위기, 정말 감탄했어요!

아무래도 3D로 한번 더 봐야할것 같아요. 얼마나 더 아름다울지.. 벌써 기대가 됩니다ㅎㅎ

 

2.스토리 

평점이나 후기에 보니 스토리가 약하고 개연성이 없다는 의견이 종종 보였는데, 저는 스토리도 좋았던거 같아요. 

아바타1을 봤을 때 저는 대학생이었지만, 아바타2를 보는 저는 가정을 이룬 아이의 엄마였기 때문에 

제이크 설리가 가정을 지키려고 애쓰는 모습, 가족들이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 이런것들이 느껴져서 더 뭉클하고 와닿아서 눈물도 흐르더라구요. 특히 툴쿤사냥장면에서 엄마툴쿤이 아기툴쿤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 후반부의 제이크설리 가족의 아픔.. 다 너무 감동적이었어요. 계속 쓰다가는 스포가 너무 많이 될것 같아서 여기까지 할게요^^

 

아바타2는 2169년이 배경으로 아바타1의 2154년으로부터 14년이 지난 시점이라고 합니다. 


전편의 내용은 기억하시는 분도 있고 잊으신 분도 있을텐데요. 저의 경우에는 아바타 1편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2편을 봤더니 시작부분에서 조금 버퍼링이 걸렸었어요. 그래도 조금 지나면 무리 없이 이해가 되기는 하는데 더 깊이 있는 몰입을 원하신다면 1편을 보고 가시길 추천드립니다. 

1편의 줄거리를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판도라 행성이 있는데 인류는 그곳에서 귀중한 자원을 캐려고 해요. 하지만 그곳에서는 판도라의 원주민인 나비족이 거주를 하고 있었고, 인류와 만나게 되면서, 행성을 보호하려는 나비족과 판도라 행성을 탐내는 인간들 사이의 전투, 그리고 그 안의 주인공들이 벌이는 모험, 액션, 사랑이야기 라고 볼 수 있습니다. 모든 인간들이 나쁘게 나오는 것은 아니며 극 중 나비족에게 우호적인 사람들도 나오고 심지어 군인 중에서도 자기의 신념에 따라 나비족을 돕는 여군이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제이크 설리는 전직 해병 출신이죠. 이부분이 2편과 연결되는 지점이라고 보면 되겠습니다.

 

◆ 아바타1을 보고싶으신 분은 네가지 ott를 통해 시청이 가능한데요.

1. 구글플레이 무비                    2. 애플TV                    3.유튜브에서 구매 (5500원)                    4. 디즈니플러스 
(안타깝게도 넷플릭스에는 없다고 해요)

 

 

제임스카메론 감독님의 말씀에 의하면 전작의 스토리를 잘 몰라도 이해에 어려움은 없을거라고 하셨어요. 앞으로 후속3,4,5편도 마찬가지라고 하는데요.  앞으로 공개될 후속작들의 부제는 

3편: 씨앗 운반자   / 4편: 툴쿤의 기수   /5편: 에이와를 찾아서 

라고 해요. 그런데 이번 아바타2가 흥행에 실패할경우 3편에서만 마무리한다고 합니다. 

 

거의 제작이 완료된 3편: 씨앗 운반자의 개봉일은 2024년 12월 18일 이라고 하네요. 앞으로 2년이나 남았어요 ㅎㅎ

3시간동안 몰입해서 보며 힐링할 수 있었던 환상적인 sf액션영화, 아바타 : 물의길 !

 

흥행에 성공해서 4편, 5편까지 완결편으로 마무리될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저의 영화관람 후기였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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