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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가볼만한 곳 (공연, 체험)

[김해공연] 6살 아이와 뮤지컬 한국사 대모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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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난 11월 5일 김해 문화의전당에서 열렸던  뮤지컬 한국사 대모험 관람후기를 남겨볼까 해요!

타임슬립을 통해 [세종대왕, 퇴계이황, 이순신장군]을 직접 만나는 점이 신선했고, 무엇보다도 이순신 장군과 왜의 전투에서 보여지는 태권도 퍼포먼스는 정말 너무 다이나믹하고 멋있어서 기억에 많이 남아요! 내용도 유익하고 재미있고 아이와 보기에 정말 강추하고 싶은 공연이에요! 

 

 

저는 역사를 좋아하는 6살 여자아이를 키우고 있어요. 집에 만화조선왕조실록 전집이 있는데, 벌써 여러번 회독중이랍니다. 그래서 김해에 공연 일정이 뜬 것을 보고 너무 반가웠고, 3개공연을 동시에 예매하는 패키지예매를 통해 20% 할인을 받아 구매했어요.

 

저희가 본 공연은 11시 시작이었고, 러닝타임은 70분 정도 였어요!

 

30분정도 일찍 도착해서 발권을 하고 들어가려는데, 뮤지컬배우들이 로비에서 평강공주를 찾는다며 외치고 다니고 있었어요! 이미 공연이 시작된 것 같았지요. ㅎㅎ 나중에 보니 평강공주의 신랑이 되고싶은 공갈과 그 스승 황박사가 과거에서 2022년으로 오게되어, 평강공주를 찾아헤매는 스토리를, 미리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 같아요

공갈과 함께 사진도 찍고 기대감이 뿜뿜 생겼어요! 

 

저희가 예매한 좌석은 1층 A블록 2열에 9,10번 이었어요. 

이건 저의 꿀팁인데요~ 저희 아이가 아직 6살이고 키가 작다보니 저는 항상 공연을 예매할때 측면 통로쪽을 예매해요.

그러면 아이가 통로쪽 뻥 뚫린 시야로 무대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앞사람과 상관없이 무대를 잘 볼 수 있답니다. 

 

 

 

 

 

제가 참 좋아라하는 설민석 쌤 역할의 배우분이 나오셔서 현대판 평강공주와 함께 부마감을 찾아나서는데, 이를 방해하기 위해 과거에서 현재로 날라온 황대감과 공갈, 그리고 한참 부족해보이는 온달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합니다.
평강공주의 픽을 받은 온달은 부족한 지덕체를 채우기 위해 설쌤과 함께 과거로 타임슬립하여 역사적인 인물을 만나고 배우며 성장하는 스토리였어요~! 

 

세종대왕- 이황- 이순신장군 순으로 만나는데, 중간에 퇴계이황에서 잠시 아이가 내용을 어려워하며 지루해하는듯 했지만 이순신 장군의 한산도대첩, 명량대첩으로 역동적인 전개가 이어지면서 금세 집중했답니다.

왜군과의 전투장면을 태권도 격파로 묘사하는데요~ 세계태권도연맹의 격파는 정말 격이 다르더라구요! 아이와 끝까지 정말 즐겁게 봤어요!

 

공연이 끝나고 길건너에 있는 돈까스 집에서 점심을 먹고, 

바로 옆 연지공원에 들러 산책하며 소화도 시키고 단풍구경도 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아이가 너무 좋았다며 엄마 엄지척~ 해주더라구요^^

 

 

 

6살 아이에게도 많이 어렵지 않았던 역사뮤지컬! 꼭 보시기를 강추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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