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꿈은 여행작가/국내여행

부산 해운대 Lct 레지던스 성인4명 숙박 솔직 후기

반응형

친구들과 그동안 모아온 계비로 부산, 해운대 여행을 계획하고 여러 숙박시설을 비교해본 뒤 꼭 가보고 싶었던 LCT레지던스로 숙소를 최종 결정 하게 되었어요. 해운대의 핫한 랜드마크가 된 엘시티는 101층의 초고층 건물로 주상복합의 두개 동으로 되어있는데요~ 초고층이 주는 아우라가 너무 멋져서 압도되어버렸답니다. 그런데 상가들은 아직 많이 들어오지 않아서 텅텅 비어있더라구요.. 임대료가 너무 비싸서 일까요? ㅎㅎ

엘시티 레지던스 바로 옆에는 시그니엘부산 호텔이 위치해 있어서 평일에는 제휴 할인가로 옆건물로 건너가 시그니엘 더뷰 조식부페를 이용할수 있다고 합니다. 저희는 주말에 갔기 때문에 조식을 이용하지 못했다는 사실.. 또르르.. 

하지만 해운대에는 맛집이 정~~~~말 많기때문에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알차게 잘 먹었어요^_^

 

 

 

엘시티로 확정하기 전 저희의 고려 리스트에 있던 숙소 후보들로는 파크하얏트 호텔, 롯데시그니엘 호텔, 그리고 lct레지던스 등이 있었어요. 세 후보지의 장단점과 저희의 예산을 고려해서 최종적으로 엘시티 레지던스를 결정하게 되었답니다.

아래 표는 11월 둘째주 주말 (토,일) 1박 기준으로 대략적으로 정리해본 거에요~~

 

 

롯데시그니엘 패밀리트윈 오션뷰 파크하얏트 패밀리스위트룸 오션뷰 그랜드 엘시티 레지던스 55평
58만원(3인)(LG계열사직원할인가적용)
+ 1인추가: 6만5천원
+침대추가비용 따로 발생: 6만5천원
+조식 4인 추가 
-------------------------------------------------
100만원 초반대
조식포함 가격 : 119만원
방 넓고 이쁨, 특급호텔
인원추가 없음/ 제일 넓음
조식 - 평일에는 시그니엘 호텔조식 제휴 할인가로 이용 가능 but 주말에는 시그니엘조식 이용 불가
적절한 가격에 조식 메리트 but 방 작음 방사이즈 괜찮고 이쁨 but 비쌈 방이 크고 가격이 착함 but 조식없음, 방이 안이쁨

 

 

엘시티 레지던스 숙박을 예약할 때는 세군데의 매니지먼트를 통해 할 수 있는데요. 

저희는 와이컬렉션(Ycollection)을 통해 예약했어요. 카페처럼 앉아서 쉴 수 있는 곳도 있고 커피도 내려주신답니다. 저는 먼저 도착해서 차를 대고 이곳에서 친구들을 기다렸어요! 

 

객실은 A타입의 슈퍼브오션뷰스위트 (달맞이뷰)로 했구요. 비용은 여기어때 어플에서 4만원 쿠폰을 적용해  총 66만원이 들었어요~^^ 다른 호텔들과 비교하면 아주 착한 가격이었죠! 하지만 조식이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

저희는 차가 두대 있어서 미리 전 날 차량등록을 해두었는데요, 미리 전화를 하셔도 되고 와이컬렉션에서 하루 전 날 확인차 전화가 온다고 하니 그 때 얘기해두셔도 될 것 같아요!

 

체크인 시간은 16:00로 되어있지만 미리 가서 짐을 맡길때 여쭈어보니 정리가 되는대로 연락을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조금 더 일찍 체크인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층 수는 랜덤으로 이 전 투숙객이 체크아웃 하고 정리가 되는 순서대로 배정된다고 하셔서 짐 맡길때 "나오는 방 중에 제일 고층으로 해주세요~"라고 부탁드렸어요!

그래서 배정받게 된 방은 38층 이었어요! 101층 중에 38층이면 낮은거 아니야~ 할 수 있는데, 웬걸요.. 정말 너무 높아서 머리가 어질어질 하더라구요. 더 높은 층은 어떨까 싶었어요! 아래 영상은 영상으로 찍어본 높이 체감 짤 입니다!

 

 

엘시티 달맞이뷰

 

 

 

집결지인 엘시티에서 오전 11시쯤 만나 짐을 맡기고 나가서 점심도 먹고, 카페도 가고, 요즘 핫한 해운대캡슐열차도 탔어요~!! 돌아와서는 체크인 후 방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나갔어요! 스페인클럽이라고 맛집으로 유명한 곳에 갔는데 너무 대기가 길더라구요. 그 옆 옆 가게에 우연히 자리가 딱 나서 들어갔는데 거기도 정말정말 맛있었어요! ㅎㅎ

 

 

 

 

 

신나게 바닷가 산책도 좀 하고~ 편의점에 들러 주전부리와 맥주 등을 사와서 드디어 엘시티레지던스로 돌아왔습니다.

부엌은 아주 깔끔했고 모든 식기류와 조리도구들이 있었는데 저흰 밖에서 먹었고 간식들만 사와서 그리 사용할 일이 없었네요. 요리할 것을 가져와서 요리해먹어도 좋을것 같아요^^ 무엇보다 식탁이 넓어서 좋았어요!

 

 

 

 

욕실도 두개, 침실도 두개였는데 침대는 더블하나 싱글하나 였어요. 바닥에 까는 침구류가 있어서 더블에 두명, 싱글에 한명, 거실바닥에서 한명 이렇게 자기로 했는데요 사다리타기를 통해서 저는 싱글침대에 혼자 방에서 자는걸로 당첨!!!!!!! 꺅!!!! 

 

이제 다들 씻고 정리하고 각자 잘 곳에서 자려는데 

제가 자기로 한 방 창문쪽에서 바람이 불 때마다 계속 소리가 났어요...... 정말 무섭더라구요 ㅠㅠ

 

엘시티 삐걱거리는 소리

 

그래서 친구들이 싱글침대 매트리스를 다같이 거실로 옮겨 주었어요... 

다른건 다 괜찮았는데 이 부분때문에 다시 갈 수 있을까 싶어요 솔직히.. 

 

여튼 거실에 깔아놓은 매트리스에서 푹 자고 일어나서 본 바다 뷰는 정말 환상적이었어요. 

전날의 공포감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좋더라구요! ㅎㅎ

 

 

저는 오전에 일정이 있어서 친구들과 인사하고 먼저 돌아왔고 친구들은 근처 돼지국밥 집에서 뜨끈한 국밥을 아침으로 먹었더라구요! 호텔조식부페가 아니면 어떤가요. 바다와 친구와 부산돼지국밥이 있는데 말이죠 ^^

 

아무튼 요즘 핫하디 핫한 엘시티에 직접 가보니 그 웅장함이 너무 놀라웠고, 실제 입주자들과 같은 건물을 쓰다보니 

나도 입주자가 된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되더라구요... ㅋㅋㅋ 부러웠어요~ 나도 돈 많이 벌어서 엘시티 살고 싶다?! 했네요 ㅎㅎ 걸어서 길만 건너면 바로 캡슐열차와 해변열차를 이용할 수 있는 미포 정거장이 있고, 아래로 내려오면 바로 바다가 있어요! 

 

특급호텔에 비해 가격도 착해 가성비 좋은 엘시티 레지던스, 친구들과 가족들과 연인과 한번 쯤 와 볼 만한 곳인거 같아요!

단, 창문 삐걱거리는 소리만 좀,, 해결된다면 말이죠 ^^

 

지금까지 저의 솔직한 후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