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둥!! 부산에도 클래식 전용 공연장이 생겼어요!
바로 시민공원에 위치한 숲속 콘서트홀, "부산콘서트홀" 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6월 20일 정식 개관을 하고, 21일부터 28일까지 개관기념 페스티벌이 쭉~ 펼쳐집니다.
저는 부산콘서트홀 시범공연인 국립합창단의 "카르미나부라나"공연을 지난달 보고왔는데요~
공연장과 주변 맛집, 주차 등등 늦은 후기를 남겨볼까해요.
저희가 간 날 비가 많이 왔어요.
조금 일찍 가서 공원에서 놀다가 들어가고 싶었지만 비가 오니 그럴수 없어 조금 아쉽더라고요.
일찍가서 콘서트홀 주차장에 차를 대고자 하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아쉽게도 콘서트홀 주차장은 공연1시간쯤 전에 오픈되는 것 같았어요.
그러니 다른주차장에 대시거나 한시간 전쯤 오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가족이, 국립합창단에 있어서 표를 구할 수 있었어요.
공연 시작 전 근처에서 함께 식사부터 하고 공연시작 1시간 전인 6시반쯤 공연장에 들어갔어요.
저희는 코지테이블 에 가서 피자 파스타 등등을 먹었고요, 이곳은 시민공원에서 버스로 두정거장 정도 거리입니다.
부산콘서트홀
부산콘서트홀은 비수도권으로는 유일하게 파이프오르간이 설치되었다고 하는데요.
공연장 내부 무대 벽면을 가득채운 파이프오르간이 정말 멋지더라고요.
외국의 공연장에 갔을때 느꼈던 웅장함과 압도감이 있었어요.
공연장 좌석은 B1층: 694석 / 1층: 1038석 / 2층: 279석 으로 총 2000석이 있고,
독일의 '베를린필하모닉홀', 일본 '산토리홀' 등 세계적인 콘서트홀의 빈야드 (부채꼴형태)스타일로 구성되어서
클래식 공연의 소리를 제대로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수준의 멋진 공연장이랍니다.
특히 예술감독으로 정명훈 지휘자가 임명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는것 같아요.
저희 좌석은 지하1층으로 들어가야 해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갔어요. 들어갈땐 표에 있는 바코드를 찍고 들어가면 되더라고요.
공연이 시작되고, 아직 정식 개관전이라 음향점검하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어요.
국립합창단과 오케스트라, 그리고 무용단, 어린이 합창단이 다 함께 어우러진 "카르미나부라나" 공연은
매우 인상적이었어요.
클래식전용공연장이라 그런지 소리가 더 잘 모이고 듣기에 좋았던것 같아요.
커튼콜 이후 앵콜공연은 촬영이 가능해서 야무지게 촬영도 하고요,
저희는 차를 주차장에 대지 않고 아빠가 데리러오셔서 밖까지 걸어갔는데요,
비가 너~~~~~무 세차게 많이 내려서 고생을 좀 했어요 ㅠㅠ
정문으로 나오면 너무 많이 빗속을 걸어야해서 지하주차장과 연결되어있는 계단으로 나와 걸어가니 조금 나았어요.
공연이 끝나면 외부 도로에 공연자들용 버스들이 길게 줄지어 서있으니 저희같은 분들은 좀 더 일찍오셔서 자리를 잡고 기다리셔야 할 듯 합니다.
부산의 핫플, 랜드마크가 될 부산콘서트홀에서 앞으로 열릴 공연들이 정말 기대가 많이 되네요.
저도 기회가 닿는대로 자주 가봐야하겠습니다.
저의 찐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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