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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카페추천

[김해 카페] 마리봉포레, 대청계곡 경치와 함께 티타임 갖기 좋은 홍차전문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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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김해 장유에 위치한 홍차전문카페 "마리봉포레"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마리봉포레

 

혹시 차 좋아하시나요?  저는 요즘 따뜻한 차를 마시는 게 꽤 힐링이 되더라고요. 

주말에 이른 점심을 먹고난 뒤, 자연도 보고 싶고, 차도 마시고 싶어 검색을 하다가 알게 된 이곳!

찾고 보니 김해의 데이트 명소로, 다양한 향과 맛을 즐길 수 있는 홍차전문 카페로 이미 유명한 곳이더라고요!

바로 출발했습니다. ㅎㅎ


위치 :

경남 김해시 대청계곡길 234 마리봉포레 (지번 : 대청동 535-4)

tel) 055-312-2222

 

영업시간 : 

화요일~일요일 : 10:00 - 20:00

월요일 : 정기휴무 <매주월요일>

단체석 있음. 예약 가능. 1층과 지하1층 건물. 주차자리 넉넉 
주차공간

 


 

김해 장유 대청계곡 까페

 

장유 대청계곡쪽에 위치한 마리봉포레는 찾아가는 길이 그리 어렵지 않았는데요,

계곡이 보이고 다리를 지나 조금만 더 가면 바로 보이는 카페예요.

가는 길 산 경치를 즐길 수 있어 좋았고 카페 안에서는 산과 계곡을 함께 볼 수 있는 풍경이 정말 좋았습니다.

초록초록 뷰를 즐길 수 있는 여름도, 울긋불긋 가을도 .. 계절마다 와서 눈에 담고 싶은 뷰였답니다.

 

마리봉포레 외관사진

 

외관은 고급스러운 한옥+현대식건물의 조화가 이루어진 기와집 느낌이었어요.

카페는 지하1층과 1층, 두 층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입구 쪽에 주차장이 넓고 주차장에서 입구로 이어지는 마당도 꽤 넓었는데 지하 1층에서 밖으로 이어지는 마당이 또 하나 더 있더라고요. 거긴 더 넓어서 날씨가 따뜻할 때 오면 거기서 좀 더 놀다가 가고 싶은 마음도 들었어요. ㅎㅎ

 

 

내부는 클래식한 빈티지 가구와 갖가지 소품들로 고급스러운이 물씬 느껴졌는데요. 무엇보다 저는 테이블이 엄~~~ 청 넓어서 정말 좋았어요. 모던한 카페의 테이블이 주는 느낌과 정반대라고 할까요.

그리고! 채광도 정말좋았어요! 햇살맛집이더라고요. 제가 갔던 날은 꽤 쌀쌀한 날이었는데 카페 안에 있으니 햇살 때문에 정말 따뜻했어요.

카페인테리어로 종류별 찻잔과 차 주전자, 그리고 여러 가지 티종류도 곳곳에 전시해놓으셔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주문하기

 

 

이제 주문을 해야하는데요, 저희가 어리바리하고 있으니 직원분께서 메뉴판과 함께 시향샘플용 차를 가져다주셨어요.

향기를 맡아보고 자신에게 맞는 차를 주문하라고 하시더라고요. 총 23종의 시향샘플.. 

 

홍차 시향 샘플

 

 

저희는 첫방문이고 해서 그냥 무난하게 얼그레이밀크티와 레몬파운드케이크, 그리고 상파린 초콜릿케이크를 선택했고

아이는 사과주스를 골랐어요.

 

마리봉포레 메뉴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세상에 너무 이쁘고 고급진거 있죠.. 

마치 영국 부유한 가정집의 애프터눈 티에 초대받아 온 것 같은 느낌.. ^^

 

 

밀크티가 계속 따뜻한게 시기한 남편님. 뚜껑도 열어보고.. ^^ 사과주스도 아이가 마시기 쉽게 빨대컵을 함께 주셨어요.

맛있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냈어요.

저희 집 아이는 그 카페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살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ㅎㅎ

요즘 노키즈카페, 노키즈 식당으로 이슈가 많이 있던데, 이곳은 고풍스러운 느낌과는 다르게 아이와 가서 즐기기에도 좋았답니다. 

 

 

 

카페의 분위기 때문인지, 저희가 일요일 오후3시쯤 갔었는데 어르신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부모님이나 어른을 모시고 오면 정말 좋아하실것 같았어요.

부모님 모시고 가볼 카페로 강력 추천드립니다! 

 

마리봉포레에는 룸도 있어요. 1층에 2개, 지하1층에 1개가 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1층 룸 두 개는 모두 예약이 되어 있었어요. 지하 1층에 있는 룸은 1층에 두 개의 룸을 합친 것보다 넓은 사이즈더라고요. 칠판도 있는 것을 보니, 세미나나 회의용으로 사용될 것 같았어요.

 

마리봉포레 지하1층 내부와 외부

 

지하 1층 출구로 나오면 대청계곡이 바로 보이고 넓은 마당도 있고요. 걸어 올라가면 아까 차를 댔던 1층 주차장이 나옵니다. 

화장실은 1층엔 여자화장실, 지하에는 남자화장실, 그리고 들어오는 입구에 외부화장실이 하나 더, 총 3개가 있었습니다. 


 

차 사랑으로 유명한 영국에는 "애프터눈 티"라는 문화가 있는데요. 19세기 초, 영국의 부유층 사회계급 사이에서 오후 4시쯤 즐기는 가벼운 식사인 [애프터눈 티 문화]가 시작되었다고 해요. 지금도, 영국에선 누군가를 집에 초대할 때 환영하는 의미에서 차를 권한답니다. 상대방과 눈을 맞추며 티타임을 가질 수 있다는 것, 그리고 내게 티 한 잔을 할 여유가 있다는 것은 참 소중하고도 감사한 일인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분들도 나 자신과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따뜻한 티 한잔의 여유를 선물해 보시면 좋겠네요.

지금까지 저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__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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